<Fantastic
Plastic Machine>-music 한창 '음도'가 떳던 시절이 있었다
(음도-> 유희열이 진행하던 라디오 프로그램 '음악도시'애칭)
잠시 은퇴했던 그가 'All That Music'으로 조금 소박하게 복귀하면서 시그널로 채택됐던 음악이 바로 Phiter 다
그러나 Phiter는 유희열과 달리 MBC코미디 '사모님' 시그널로 화려하게 복귀한다! 두둥~
FPM(Fantastic Plastic Machine 약칭)이 그래서 유명해진건 절대 아니다. 만약 내가 그랬다고 썰 풀었다간 갖가지 연장들고 항의할 그의 추종자들이 무섭다구요 -0-;;
난 또 시작했다. 뒤늦게 그를 안만큼 빨리 따라잡아야 한다는 굉장히 습자지적인 생각으로 국내에 발매된 CD 4개를(품절 제외) 몽땅 사버리는 짓.
듣고 듣고 듣고... 완전히 내껄로 만들기 위한 나의 아날로그적인 방식으로...
그러다 Stepping out 과 There must be an angel을 맞아 들였고, Pura Saudade의 사랑스러움에 빠졌다고나 할까? ㅋㅋ
솔직히 말해서 돼지적인 외모를 가지고 있는 ^^;;
Tomoyuki Tanaka(혹자는 '커다란 해드폰을 쓴, 뚱뚱하고 안경 낀, 시가를 피우는 아저씨' 라고도 한다)를 보면 말도안되는 락이나, 힙합매니아일것 같은데, 발표하는 앨범들을 보면 세련된 보사노바가 주를 이룬다.. 역시 보이는데로 평가하는건 정말 영영 사라져야할 짓이군.
그의 음악들은 대부분 다 경쾌하다. 곳곳에서 튀어나오는 트럼펫소리와 어색함이 없는 현악기의 믹스역시 세련됐다. 몬도 그로소도 그렇지만 이들 시부야음악은 왠지 어떤 일련의 비트가 없으면 안되는 것처럼 보이기까지 한다. 그렇다고 또 다그런건 아니지~만! Honolulu, Calcutte는 좍좍 처져주시니까(심지어 처음부터 끝까지 같은 멜로디와 리듬만 반복된다)
There must be an angel 은 여러앨범에 걸쳐 다양한 버전으로 리믹스되있는데 난 개인적으로 라디오 에딧이 맘에 든다. 또 Pura Saudade은 오리지널버전이 제일 낫다. 근데, Theme of Luxury 는 어째,, 제목과는 달리 오도방정이라지~ 참, 클래지콰이가 피쳐링한 Don't you know?는 Imaginations앨범에 수록돼있다.
한때 얼마나 노력했던가! 컬러링과 벨소리로 Stepping out을 다운 받으려고 미친듯이 서핑했다는,, 결국 음질 절대적으로 낮은 어느사이트에서 다운 받긴했는데, 지지직소리가 더 크다 ( --)
음,, 지금은 모르겠어도 FPM을 들어야할 시점은 온다
그때를 위해서 준비해라
그래야 콜라를 들었어도 재치있게 슬쩍슬쩍 리듬은 탈테니까,, 나처럼 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