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음악으로 이미 그를 알고 있다 하지만 정작 그 이름은 낯설다.뛰어난 작곡가이자 멀티 연주자이며 강력한 카리스마를 가진 슈퍼스타...
그가 바로 Lenny Kravitz다.
그의 아버지 Sy Kravitz는 NBC 방송국의 프로듀서였고 어머니 Roxie Roker는 배우였다.
이러한 가정 환경은 그가 음악에 발을 들여놓는 데 적잖은 영향을 끼쳤다.
부모의 지원아래 어릴적부터 타고난 음악적 재능을 보였던 그는 Prince의음악을 접하는 순간 프로 뮤지션이 되기로 결심,정규 음악교육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해 대학진학을 스스로 포기하고 고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Romeo Blue'라는 예명을 붙여 원맨 밴드로 본격적인 음악활동을 시작하게된다.
그의 음악적소재는 펑크(Funk), 록, 소울, 블루스, 재즈, 얼터너티브, 힙합, 테크노 등 동시대에 존재하는 모든 스타일 속에서 찾을 수 있다.
Lenny Kravitz는 단연 6,70년대의 음악적 자산과 현존하는 거의 모든 장르를 자신의 음악으로 소화시키는 왕성한 뮤지션 중 하나임에 틀림없다. 이는 1999,2000,2001,2002 그래미 어워드 Best Male Rock
Vocal Performance 부문을 연속수상한 미국내 최고의 락뮤지션이라는 것이 확실하게 입증하고있다.
또한 그를 빌보드차트 상위권으로 끌어올린 최대의 히트곡 'It Ain't Over 'Til It's Over'는 국내그룹인'015B'가 5집 수록곡중 [시간]이란 곡에 샘플링했을 정도로 우리귀에 익숙하다.
우리는 상업적으로 성공할 만한 '흑인' 음악이 아니라는 이유로 찾아 가는 음반사마다 거절을 당해야 했던 그가 대중성과 작품성 모두를 만족시키는 최고의 뮤지션이되었다는데 이의를 제기할 수 없다.
왜냐하면 어떠한 극찬을 들어도 배아프거나 아깝지 않은 음악이 바로 Lenny Kravitz의 음악이기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