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o Grosso>-music
"뚜뎁떼 뚜 뚜뎁떼~"원빈과 고흐가 함께 나왔던 'OO전자'회사의 휴대폰 BG로 익숙한 그 음악.
바로, 모르는 사람은 모르고 아는 사람은 다아는 'Mondo Grosso'의 음악이다.
일렉트로닉 클럽음악의 선두주자로 명성을 떨치고있는 그의 음반은 이미 수입량이 모두 품절나 우리나라에선 구하기 힘든 희귀음반이 된지오래다.
단지 보아가 피쳐링한 한국판 특별패키지[NEXT WAVE]가 남아있을 뿐이다.
몬도 그로소의 음악은 격렬하진 않지만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유도하는 라운지음악의 특성이 그대로 묻어나있는 반면, 정신없이 머리를 흔들며 리듬을 타야하는 복합성을 가지고있다.
나역시 [NEXT WAVE] 밖에 소유하지 못해서 그의 전체음악을 들어보지는 못했지만 간간히 여러 사이트들에 링크되있는 노래들을 들을때면 그가 추구하는 음악은 결국 하나인데 그 표현하는 방법이 참 다양하다고 느끼곤한다.
이것은 각 장르의 음악소스를 끄집어내 강한 리듬비트와 전자음향에 결합시키는 그의 천부적인 재능으로 자신만의 스타일을 완성시켰기때문이 아닌가 생각한다.

그렇다면 '몬도 그로소'는 대체 누구인지 그에 관한 기사전문을 실어보겠다.
[몬도 그로소(Mondo Grosso)는 오자와 신이치(大澤伸一)란 인물에 의해 운영된 프로젝트이름으로 일본 일렉트로닉계에서 중요한 위치에 있는 '팀'이다.
이들은 90년대 일본의 댄스음악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켰다고 평가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팀의 리더(때로는 팀자체)인 오자와 신이치는 1989년부터 '몬도 그로소'라는 이름의 밴드를 결성해서 활동해오던중 1993년 데뷔앨범 [MONDO GROSSO]를 발매한다. 데뷔앨범부터 해외에서 관심을 끌어 1995년 [Born Free]를 발표하며 승승장구를 했으나 1996년 오자와를 제외한 멤버들이 팀을 탈퇴하게된다.
이에, 오자와는 나머지 연주파트를 객원 연주자들과 작업해 [Closer]를 발표하게된다. [Closer]발표후 이는 일본 R&B의 기폭제가 되어 몬도 그로소의 지위가 더욱 공고해진다.
2000년에는 몬도 그로소 4집이란 의미로 명명된 [MG4]를 발매, 이 앨범으로 몬도 그로소의 인기가 더욱 광범위한 영역으로 확대된다.
이즘 몬도 그로소 특유의 스타일이 본격적으로 빛을 발휘하게된다.
2003년말 몬도 그로소는 후속작인 [NEXT WAVE]를 한국에서도 정식발매하였다. 그에앞서 그해 여름 대대적인 Party를 개최하기도했다.]

몬도 그로소를 처음 알게된걸 거슬러 올라가보면, 몇년전 친구가 음반을 사는데 자기 것도 하나 주문해달라면서 건네준 쪽지에서였다.
'몬도 그로소??' 사이트에서 앨범을 찾아보니 얼굴도 안나와있는 자켓에, 게다가 모두 품절난 상태여서 그에 대한 내 관심은 거기서 멈췄었다.
그러나 그로부터 몇개월의 시간이 지난 뒤 접하게된 그의 음악은 지금에라도 알게된 것이 너무 기쁠정도였고 그의 음악에 점점 빠져들어 발표한 모든 앨범을 소장하고싶게 만들어버렸다.
하지만 이미 한국에선 구할 수 없는 음반들... 좌절했다...
아니다! 안되겠다. 이렇게 손놓고 있을 수 만은 없다. 일본에 가야겠다. 정말 그래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