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엔 낮이고 밤이고 사람들로 북적인다는데 역시 겨울이라 술먹고 노래부르는 한무더기 사람들밖에 없었다.
갑자기 난 저 모래사장에 벌러덩 눕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대로 누워버렸다. 누워서 칠흙같은 밤하늘도 보고 철썩철썩 바다소리도 듣고 차가운 모래감촉을 느끼며 한창 감상에 젖어있는데, 저쪽에서 술먹고있던 한무더기 사람중 술취한 한놈이 다가오길래 후딱 일어나버렸다.
원래 반대쪽으로 가려고 했던냥 어색하게 움직이면서 슬슬 도망갔다. 아~ 내 낭만이여~~~
T3

맨리 비치 ┃Australia	2005/11/20

휘엉청 밝은 달과 함께 찍고 싶어서 미니 삼각대에 T3를 고정시키고 그대로 셀프타이머로 찍었다.
아... 사진도 만족 달도 만족(살짝 짤렸지만 그래도)... 그날의 밤바다도 대만족..
T3

포트 스티븐스-와인 농장 ┃Australia	2005/11/20

포트 스티븐스 데이투어 중의 첫 코스인 와인 농장 방문!
겨울이라 포도는 한 송이도 안 달려 있었고.. 한국말을 너무나 잘하는 외국 아저씨가 열심히 시음을 도와주며 와인을 팔고 있었다. -_-
T3

포트 스티븐스-와인 농장 ┃Australia	2005/11/15

시중보다 훨씬 싼 가격에 맛도 좋다고해서 마셔본 것 중에서 젤루 맛있었던 것을 선물용으로 하나 샀다.
바로 요거~ (종이 케이스에 뽀대나게 넣어갈려 그랬는데 두개씩 담기는 케이스 밖에 없어서 종이 봉다리에 넣어줬다. 그래서 쟨 졸지에 참기름병이 되버렸다는...)
바다 건너 떠나기 전에 고향을 배경으로 한장 찍어줬다.
T3

포트 스티븐스-샌드 보드 ┃Australia	2005/11/12

깎아지를 듯한 경사를 보라! 저기를 보드하나에 의지해서 신나게 미끄러지는 거다!
it's very very very very very exciting!!
T3

[1][2][3][4][5][6][7][8] 9 [10]..[28] [NEX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