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언즈-우체통 ┃Australia       2006/01/22



언제봐도 이쁘고 귀여운 우체통
우체통문여는 손잡이가 크고 동그란 것이 꼭 단추같다
T3
케언즈-한가로운 사람들 ┃Australia       2006/01/20



대부분이 레포츠를 즐기러온 관광객이기때문에 모두들 여유로워 보인다
T3
케언즈-귀여운 자동차 ┃Australia       2006/01/20



T3
케언즈-시티 플레이스 ┃Australia       2006/01/20



케언즈의 중심가
T3
케언즈-번지점프를 하다 ┃Australia       2006/01/20



정말 번지점프를 했다! 50m 높이에서~
빨간 동그라미 속에 있는게 바로 나다!
번지대에 올라가려면 내발로 계단을 걸어서 올라가야한다. 처음 30m까지는 노래하면서 긴장없이 올라갔는데 나머지 10m를 남겨놓고는 난간을 두손으로 잡으며 후들거리는 다리를 붙잡고 겨우 올라갔다.
입으로는 나도 모르게 '내가 미쳤지...'를 중얼거리며...

그러다 아무도 모르는 외국사람들 틈바구니에서 이리 기웃 저리 기웃 거리다가 상냥해보이는 외국여자한테 용기내서 말도 걸어보고.. 나름대로 긴장을 풀려했지만...
내차례가 되어 "LEE!" 를 부를때의 초긴장이란... 안 해본 사람은 모른다! 몰라!
조교가 농담하는 것도 혼자 심각하게 받아들이고..윽... 아무튼 괜히 이리저리 기죽어서 뛰어내리기 전에 '아자!' 내지는 '다 잘될꺼다!' 라고 힘차게 소리치겠다던 결심도 사그라들고..
그저 귓가엔 "원,투,쓰리,번지!!!"소리만 아련히 들렸다.

1.5초의 망설임동안 이런생각을 다했다.
자살하려고 높은 곳에 서있을때의 기분이 바로 이럴꺼라는 생각...
그러고 난 후 엉덩이를 쑥 빼고 뒤로 주춤한 멋없는 상태로... 나... 뛰어내렸다.
이걸 해냈으니 내가 못할껀 없다는 생각과 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소리와 함께...

p.s>동영상으로 올리려고 무지 노력했지만 캐논카메라 특성상 자꾸 코덱문제때문에 파일을 변환시키지못해서 못올렸다. 그래서 아쉬운데로 화면캡처떠서 GIF로 돌린거다.
[1][2] 3 [4][5][6][7][8][9][10]..[28] [NEXT]

Copyright 1999-2025 Zeroboard / skin by chunsang